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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ips

일본 여행 준비할 때 자주 할 만한 질문들 - [첫 일본 여행,이것 만은 알고 가자!]

by YunTrip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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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우리나라와 다른 정서와 시스템에

자연히 머릿속이 복잡해지게 된다.

아래는 내가 초보 여행자들이 할 법한 질문을 모아 답변 해 보았다.

어투가 다소 강해보여도 양해해주길 바랍니다.


1. 일본 여행 지역 추천 좀요

 

대략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해가 가는 질문이다.

일본을 처음 여행 간다면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걸 명시해야 한다.

 

당연히 돌아오는 대답은 무난한 오사카/가장 번화한 도쿄/가까운 후쿠오카 이 3가지가 답이 될 수밖에 없다.

도쿄는 가장 번화한 지역이고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역이고 후쿠오카는 가장 만만하게 가기 좋다.


처음 간다면 당연히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셋 중 하나다 더 볼필요도 없다.


예를 들어 일본 료칸, 소도시, 부모님 여행, 트레킹 등 더 구체적인 걸 요구하면 훨씬 더 풍요로운 답을 줄 수 있다.

 


2. 일본 여행 경비 얼마나 들어요?

상당히 멍청한 질문이다.

 

니가 뭘 먹을지 뭘 마실지 뭔짓을할지 대체 어떻게 예상하고 그 예산을 정해달라고 하는가?

그건 부모님도 모른다 이거에 가장 명확한 답은 딱 하나다.


일본 물가랑 한국물가는 매우 비슷하며, 국내 여행지 간 기억을 떠올려서 일본에 적용시키면 된다.


 

결국 여행이라는 건 평소보다 조금 과소비가 있을 수 있으니,

 

내가 국내여행지 강원도, 여수, 부산, 제주도 등 가서 얼마나 썼는지 파악하면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다.

 


3. 패스권 어떤 거 끊어야 돼요?

이것 역시 이해가 가면서도 상당히 바보같은 질문이다.

 

패스권이란 교통 할인권이 아니다 특히나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데,


만약 비싼 패스권을 끊는다면 그만큼 뽕을 뽑아야 한다.


그 말인 즉슨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고 여행을 다니는 것과 같다.

 

[아 여기 좀 구경했으니 얼른 패스권 뽕뽑으러 다른 곳도 놀러가야지~]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라면 이해하지만 왜 굳이 그런 로봇 같은 여행을 추구하냐.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을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더 오래 머무를 수도 있고 별로라 금방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러니까


패스권은 본인이 판단해야 하며 절대다수의 여행객들은 패스권이 필요 없다.


나는 많이 돌아다니거나 무조건 관광지는 다 가봐야 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패스권을 고려하는것이 좋음.

 


4. 혼술

 

일본은 기본적으로 혼자서 술 먹기 좋다.

 

하지만 일본이라고 해서 무조건 혼술이 가능하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붐비는 가게에 4인 테이블이 있는데

내가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먹는 건 세계 어디를 가도 좀 예의에 어긋난다.

 

물론 철판 깔고 먹어도 되긴 하지만,


가급적 붐비지 않는 가게 혹은 카운터석이 있는 가게를 노리는 걸 추천한다.


괜히 빠꾸먹어서 혐한 타령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센스껏 행동해야 한다.

 


5. 숙소추천좀요

 

숙소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수요다.

 

 3가지만 기억해도 상당히 저렴하게 고를 수 있다.


 먼저 내가 가는 날짜가 일본 휴가기간인지 확인해라, 주말인지 확인해라, 번화가 혹은 역 근처를 피해라.


 

 일본의 천국 체인인 아파, 도미인, 램 등 수많은 호텔이 있고 전부 번화가근처에 몰려 있다.

이런 호텔체인을 피하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어딜가도 사랑받듯이 일본 호텔 체인들도 사랑받는 곳이 몇몇 있다.

그냥 무난하게 저렴하게 잡고 싶다면 번화가 역 기준 1~2정거장 떨어진 곳에 잡으면 된다.

 

귀차니즘이 올라갈수록 돈은 굳는다.

 

근데 그 정도껏이라는게 있다.

가장 가까운 역에서 도보 10분이상 벗어나면 안 된다.

 

어차피 일본은 전부 지하철로 다니기 때문에 역만 가까우면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근데 멍청하게 그 역 마저도 먼 곳으로 잡는 건 택시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처하게 된다.

 


6. 일본 료칸 추천 좀


료칸은 크게 두가지로 가격대 구분이 가능하다. / 유명한 온천마을에 있는지 / 방에 개인탕이 있는지.


이 두개가 모두 해당된다면 기본 1박 50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아니면 공용탕을 쓰는 경우엔 가격이 훨씬 다운된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건 이왕 즐길 거면 아예 비싼 값을 주고 최고의 원천으로 유명한

아리마, 쿠사츠, 유후인, 벳푸등을 가면 된다.

 

좀 더 저렴하게 가고 싶다면 소도시 료칸을 노려야 한다.

 

나가사키의 운젠, 구마모토의 쿠로카와 등 일본 소도시 온천은 겁나게 많다.


결국 온천의 가성비 = 소도시 여행이나 똑같다.


물론 돈이 많다면 호시노야 도쿄 같은 도쿄 한복판에 있는 럭셔리 료칸을 가면 된다.

 


7. 현금 준비해야 하나요?


이건 딱 두가지로 나뉜다.

일본문화에 익숙하고 일본어를 좀 하는지 /  아니면 그냥 여행객인지


후자의 경우 카드만 써도 큰 문제는 없다. (물론 비상금은 준비해라)

 

단순히 귀차니즘이라면 스이카 카드 하나정도면 충분히 해결된다.

아직까지 일본 로컬 술집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다.

 

결론은 본인이

관광지를 피해서 좀 더 딥하게 즐길 거면 현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8. 일본 여자랑 놀고 싶어

도쿄의 코리안타운 신오쿠보

 

여행을 가서 친구를 사귀는 건 누구나 목표로 할만큼 중요하다.

현지 친구만 알아도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하지만 내가 일본어도 못하고 괜히 영어로 말 걸어봐야 거의 대다수는 못 알아듣는 상황에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간단하다.


일본에 한국어 능력자는 의외로 많다 가장 쉽게 접촉할 수 있는 건 한식당이다.


한국식당은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비교적 손쉬운 만남이 기다린다.

 

당연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방법이나 노하우같은건없다.

많이 속해 있는 장소에 가서 연결되는 건 본인이 할 몫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일본어를 못해도 큰 어려움은 없다는 거다.

 

물론 그곳에서 어떤 이상한 인간을 만나더라도 내 탓하지 마라.

 


9. 혐한 ,치안,시비

 

최홍만도 겁먹을 수 있고 어린 꼬마도 용감할 수 있다.

본인이 느끼는 감정은 평가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나라를 놓고 상대적인 평가를 하자면 일본치안은 S급이다.

일본이 무서워서 못 간다  =  평생 해외는 발도 들이지 말아라



10. 일본 식당 주문


코레(이거) ,쿠다사이(주세요),나마비루(생맥)


3단어만 할줄알면 거의 모든 관광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가게에는 사진이 있고 자판기가 있으며 한국어 능력자가 있다.

그 모든 게 다 없어도 노련한 직원의 대응만 가능하다면 어렵지 않다.

 

자판기의 경우 맨 왼쪽 맨 위가 가장 기본 + 가장 잘나가는 메뉴다.

 

식당에 들어가면 먼저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에 앉고 나마쿠다사이를 외치고

맥주를 한잔 빨면서 천천히 시켜도 된다.


이건 한국제외 세계 공통인데, 식당에 들어가면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받자.



11. 후쿠시마 산 쌀 / 식재료

 

생각해보자 방사선이란 어디에나 있는 물질이고 지금도 우리 곁에 있다

단지 과하면 문제가 되는 거다.

 

자연 방사능 수치는 인터넷 검색하면 전 세계가 다 나온다 특이지형인

노르웨이같은곳이 아니라면 농도는 매우 낮다.

 

오히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이나 담배피는사람이 평균적으로 더 많이 노출된다.

 

그러니 방사능이 무서워 일본에 못간다는건 자기의 지능 수준을 처참히 드러내는 것이니

차라리 지진이 무서워서 못 간다 하자.


일본의 정치까지 쉴드쳐주고 싶진 않다.

하지만 후쿠시마 산 쌀은 일본에서도 이슈가 되었고 실제로 소량 공급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일본을 가는 사람이 피크 때는 한 해 천만 가까이 된다.

그 수많은 사람이 후쿠시마 산 식재료를 피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결국 이미 먹었다는 거다 많이 먹었을 거고 무조건 먹는다.

음식 고를 때마다 한자 마스터해서 후쿠시마 산 재료를 무조건 캐치해서 잡아내지 않는 이상 이미 먹었다.

 

그러니 선동 그만 당하고 직접 원전문 열고 들어가서 농축된 냉각수에 다이빙하지 않는 이상

절대 평범한 인간은 과다 노출되어서 죽을 일 없으니 걱정안해도된다.


그렇다고 후쿠시마 인근에 가는 미친짓은 하지 말자.

판단은 당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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