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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ips

일본 여행 항공사 특장점 정리 - [첫 일본 여행,이것 만은 알고 가자!]

by YunTrip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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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을 갈 수 있는 항공편은 정말 많은데,

무턱대고 대한항공만 타거나 한국 LCC만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단점을 따져서 가성비까지 챙겨볼 수 있는 여러 항공편을 소개하겠음.  


1. 한국 국적의 풀 서비스 캐리어 (FSC)

 

[대한항공]

 

우리나라는 한 개의 항공사 뿐이다.

흔히 비행기 하면 주는 서비스를 모두 해주면서, 항공사 국적이 대한민국인 곳임.

 

기본 무게의 위탁 수하물을 무료 제공하고, 기내식도 주고, 승무원도 모두 한국인이어서 말이 잘 통한다.

항공권 변경도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가능한 경우가 많고, 마일리지 서비스도 운영함.


항공편 결항 시, 대체 항공기를 적시에 구해줄 확률이 가장 높다.


한국 어느 공항에 내려도 대응이 가능하니 인천공항이 폭발해도 수틀리면 청주에라도 내려줄 수 있음.

 

단점은 모든 항공사 중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

 

1) 나는 모든 서비스를 다 받고 싶다

2) 승무원이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3) 비행기가 지연되더라도 그에 대한 대책이 확실해야 한다



2.일본 국적의 풀 서비스 캐리어 (FSC)

 

[ JAL(일본항공), ANA(전일본공수) ]

 

 

일본 FSC는 두 개 회사뿐이고 모두 한국에도 취항한다.

 

한국 FSC와 모든 장점을 공유하지만, 승무원이 일본인이다.

(그나마 한일 노선은 한국인 승무원도 한 명 이상 타게 되어있음)

 

항공편 결항 시, 한국 국적의 항공기만큼 대응이 잘 되진 않는다.

그래도 JAL은 대한항공, ANA은 아시아나랑 업무 협약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기대해볼만 하다.


한국 국적 FSC보다 한 가지 좋은 장점이라면, 티켓이 보통 더 저렴하다.


왜 그런 진 모르겠으나 항공사는 자국민한테 표를 덤핑하면 안 된다는 그런 게 있나 봄.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

 

1) 나는 모든 서비스를 다 받고 싶다

2) FSC는 타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타고 싶다

3) 비행기가 지연되더라도 그에 대한 대책이 확실해야 한다



3. 제3국 국적의 풀 서비스 캐리어 (FSC)

 

[ 에티오피아항공 ]


나리타 - 인천 - 제3국 (유럽방향)

인천 - 나리타 - 제3국 (미주방향)


 

이렇게 환승기로 굴리는 회사가 있는데

일부 구간인 나리타-인천 구간만도 탈 수 있게 해 놨다.

 

왜냐면 나리타-샌프란시스코 이렇게만 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는 인천-나리타가 공석이므로

이것도 다 싹싹 긁어서 팔기 때문.

 

장점이라면 정말 싼 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FSC라는 점임.

기내 서비스는 모두 제공됨.

 

단점이라면, 한국/일본 승무원이 모두 안 탄다는 거임.

 

현재 제3국 FSC는 에티오피아항공이 유일한데, 정말 에티오피아 승무원만 탑승한다.

한국어도 일본어도 안 통함.

 

그리고 이렇게 환승기로 굴리는 첫 구간에 대해서는 지연에 대한 대책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음.

다음 거 탈래? 환불받을래? 이거임

 

근데 위탁 수하물을 이코노미인 데도 23kg 2개 기본 제공해주는 유일한 항공사

심지어 기종도 보잉 787로 최신기종을 굴린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JAL ANA 모두 비즈니스 타야 2개 해 줌)

 

나리타 → 인천행 막차가 이거라서, 도쿄 체류 시간을 최대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음.

하네다 → 인천 밤비행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함.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

 

1) FSC 서비스를 받고 싶은데 진짜 극강의 저렴함을 원함

2) 비행기가 지연되어도 상관없다


 


4.한국 국적의 저비용 항공사 (LCC)

 

 [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

 


일단 가장 강조해야 할 점은 저비용항공사는 비행기를 싸구려로 굴리는 게 아니라는 것.


 

광동체 쓰는 항공사가 없다 보니 비행기가 작고 좀 더 흔들리는 거 같고 더 시끄러운 거 같고 그런 착각을 하는 것뿐,

비행기는 기장이 흔드는 게 아니라 기류가 흔드는 거다!

 

LCC는 필요 없는 서비스를 다 쳐내서 싸게 만든 항공사임.

기본적으로 기내식은 제공하지 않고, 위탁 수하물은 비싼 티켓에만 제공함.

 

그리고 높은 탑승률을 채워서 운행하는 걸 전제,

즉 박리다매가 기본이기 때문에,

항공기 취소에 대한 규정이 엄격함.

 

그러니까 일정이 확실해서 정말 취소할 일 없을 때 예약하는 게 좋음.

 

LCC는 회항/지연 발생 시 보상을 받기가 조금 곤란한데,

저비용항공사들은 일본쪽 취항지가 많지 않고 일본쪽 지상 조업이 지원되지 않는 공항에는 내릴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나리타행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커퓨(공항 운영 제한 시간)에 걸려버리면

 

대한항공이었으면 하네다에 내려줄 걸 제주항공이면 간사이에 내려 줘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

 

1) 싸게 가면 그만인 사람

2) 짐이 적은 사람

3) 승무원이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5.일본 국적의 저비용 항공사 (LCC)

 

[ 피치항공, 집에어(ZIPAIR) ]

 

 

한국 국적의 저비용 항공사와 동일하나 이제 한국의 소비자보호원의 가호를 받지 않는 항공사이다.


피치항공이 악명이 높은 이유는 "LCC" + "외국항공사" 두 가지의 문제를 다 가졌기 때문


취소도 안 돼, 변경도 안 돼, 지연되어도 대응도 없어,

뭐 이런 환장하는 상황이 잘 벌어지기 쉬운 구조임.

 

환불도 제때제때 안 되는데 원래 일본에서 뭔가를 취소하면 1~2개월이 걸리는 게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임만큼은 정말 저렴해서 최저가 정렬하면 맨 위에 오기 때문에 유혹을 참을 수 없는 항공사임.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1)    비행기 표가 정말 싸야 한다

2)    비행기 표가 정말 싸야 한다

3)    비행기 표가 정말 싸야 한다

4)    비행기 표가 정말 싸야 한다

5)    비행기 표가 정말 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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